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한가위를 맞아 각 지역별로 경로위안잔치 및 이웃돕기를 실시하며 훈훈한 소식을 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제천 하나님의 교회는 민속명절인 한가위를 맞아 지역 어르신 150여명을 하소동 소재 교회로 초대해 다양한 문화행사가 담긴 경로위안잔치를 베풀었다.

성도들은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정성껏 준비한 음식으로 식사를 대접하고 알찬 문화행사와 선물을 전달했다.

이형민 용두동 동장은 “한가위를 앞두고 소외계층에 대한 도움의 손길이 부족한데 다들 진심으로 봉사하는 모습을 보니 감동 받았다”고 밝혔다.

행사가 진행되는 건물 내부에는 행사를 소개하는 현수막과 각종 풍선아트로 잔치 분위기를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오전 11시 동장을 비롯해 지자체 관계자들의 참여 속에 본격적인 경로위안잔치가 열렸다. 내빈소개에 이어 가야금연주, 민요, 플롯연주, 중창, 율동 등이 이어졌다. 일상에서 정에 메마른 어르신들은 귀에 익은 연주로 공연을 선사하자 입가에 미소가 가득했다.

잔잔한 플롯연주의 아름다운 선율이 흐르자 눈시울을 붉히는 어르신도 있었다.

공연에 이어 잡채, 떡, 불고기, 과일을 비롯해 갖가지 한식메뉴로 정갈하게 차려진 식사를 대접했다.

봉사자들은 음식을 나르며 어르신들과 정감어린 대화로 정서적 교류를 나누며 이웃사랑정신을 되새기는 아름다운 시간을 가졌다.

봉사를 준비한 제천 하나님의 교회 최승원 목사는 “한가위를 앞두고 어르신들을 공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 같아 매우 뿌듯하다. 이번 기회를 맞아 이웃 어르신들에게 인사도 드리고 소박한 음식을 함께 나누며 마음까지 편안해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어머니 하나님을 믿는 신앙을 영위하는 하나님의 교회는 올해 국내에서만 20여개의 단독 성전을 새롭게 설립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하나님의 교회는 지난달 13일부터 목포를 비롯해 전남권 하나님의 교회가 세월호 실종자 가족과 봉사자들을 위해 하루 세끼 무료 급식봉사활동을 재개해 해당 관계자들로부터 호평이 이어졌다.

전라남도청의 요청으로 재개된 하나님의 교회의 급식캠프는 하루 100인분의 식사를 하루 세끼 제공했으며 세월호 관련 급식 봉사활동을 펼쳤던 민간단체는 하나님의 교회가 유일했다.

한편 1964년 안상홍님에 의해 설립된 하나님의 교회는 활발한 선교활동으로 교회 설립 반세기만에 전 세계 175개국 2,500여개 교회에서 200만 명의 등록성도들이 각자 처한 환경에서 복음에 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