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관리공단 소백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가 지난달 1일 문을 연 남천 풀옵션 캠프장이 인기를 끌고 있다.

남천 야영장은 영지별 독립적인 구획과 전기시설 등의 기반시설을 갖췄고 고가의 야영장비를 사는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텐트·취사도구·침구세트 등을 모두 구비해놓고 있다.

1·2 야영장으로 구분해 1 야영장은 개인이 가지고 온 캠핑 장비를 그대로 이용할 수 있는 오토캠핑존(18동)이고, 2 야영장은 산막텐트 14동, 일반텐트 17동이 고정 설치된 풀옵션 존이다.

풀옵션존은 텐트는 물론 취사도구와 침구세트 일체를 대여할 수 있다.

인터넷 사전예약제로 운영하는 남천 풀옵션캠프장은 개방 이후 많은 야영객이 이용했고, 설문조사 결과 대부분 매우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는 11월 30일까지 운영되는 이 시설 예약은 국립공원관리공단 홈페이지(www.knps.or.kr)에 접속한 후 야영장 예약하기 순서에 따라 최대 2박 3일까지 예약할 수 있고, 전화예약과 당일 예약은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