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고의 산악레포츠 및 휴양관광지로 발돋움하기 위해 제천시산악연맹이 주최하는 전국 가족등산축제가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아 보다 내실화와 다양성을 추구 금년에는 많은 외지 관광객이 몰려올 것으로 전망된다.

청풍호길 벚꽃 개화시기에 맞춰 열리는 올해 전국가족등산축제는 4월 13일 청풍랜드에서 집결, 금수산 및 작은동산 일원에서 펼쳐진다.

본행사인 전국 가족등산축제는 참가 구분을 가족숲길 걷기대회, 직장단체 등반대회, 출향인 열차이용 산행안내로 세분화 해 각 부문 대상 및 순위에 따라 상패 및 풍성한 상품이 주어진다.

먼저 가족숲길 걷기 대회와 직장단체 등반대회는 참가비가 무료이며 오전 9시 30분 까지 청풍랜드에 집결하면 되며 등산코스는 청풍랜드-교리등산로 입구-목장뒷길-모래고개-작은동산-목장능선길-청풍랜드로 되돌아 오는 코스로 소요시간은 약 3시간 가량이다.

제천시산악연맹은 당일 혼잡을 예상됨에 따라 대중교통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오전 8시 30분 제천종합운동장 앞, 청전동 (구)시청앞, 하소동 경찰서 앞에서 셔틀버스를 운행한다고 밝혔다.

시상은 특별상으로 화합상, 산사랑상, 환경보호상, 으뜸상, 대가족상, 보람상, 가족상, 꿈나무상, 모범상 등을 수여하며 이밖에 원거리에서 온 외지인들을 위한 원거리상, 최다 참가상, 고향사랑상 등이 있으며 참석자 전원에게는 기념품이 주어진다.

이날 부대행사로는 산행중 보물찾기, 맨손으로 장어잡아 구워먹기, 농특산물 특판행사, 향토음식, 유명산악인 팬 사인회, 향토예술인 공연, 경품 추첨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

특히, 이번 전국가족등산축제는 코레일 충북지사 제천역의 협조로 출향인 및 수도권 관광객을 위한 임시 관광열차를 운행할 예정으로 많은 관심이 몰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산악연맹 강석주 사무국장은 “고향을 떠나 살고 있는 출향인 가족들에게 아름다운 청풍호반을 보여줌으로써 애향심 고취는 물론 관광 이미지 상승과 미래지향적 관광 상품을 개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며 “이번 기획은 출향인 가족 및 외지 관광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또 하나의 추억을 선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