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소백산 자락에 위치한 ‘천동 물놀이장’이 외지에서 찾아온 피서객들에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9일 개장한 이 물놀이장은 소백산 청정 계곡의 물을 사용해 수질이 맑고, 단양 도심에서도 가까워 주민과 관광객의 알뜰 피서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군은 올해 1800여만 원을 들여 풀장 도색과 타일 마감, 탈의실 정비 등 시설물을 새롭게 단장해 이용객의 안전과 편의성을 높였다.

올해로 개장 13년째를 맞는 천동 물놀이장은 전체면적 5480㎡에 성인용 풀장 406㎡와 유아용 풀장 116㎡, 유수 풀장 381㎡ 등 다양한 형태의 풀장을 갖췄다.

물놀이 슬라이드(성인용 46m, 유아용 12m)시설과 비치볼장, 일광욕장, 샤워장, 화장실 등 각종 편의시설도 갖췄다.

운영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며 이용요금은 어른 5000원, 청소년 4000원, 어린이 3000원이다.
단양관광관리공단은 물놀이장 운영기간 수상 인명구조원 등 안전요원 7명을 물놀이장 곳곳에 상시 배치한다.

천동 물놀이장은 다음 달인 8월 24일까지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