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가곡초ㆍ중학교(교장 안상면)가 중국 절강성 취저우에 있는 백운학교와 결연을 맺고 학생들에게 국제감각을 키워줄 수 있는 길을 만들었다.

가곡초중학교는 지난 13~16일에 유네스코학교네트워크 사업의 일환으로 국제교류협력학교인 중국 절강성 취저우에 있는 백운학교를 방문 양교의 구체적인 협력방안에 대한 협약식을 가졌다.

양교는 모두 초·중 통합학교의 특징을 갖고 있으며, 도시와 농촌이라는 서로 다른 환경을 고려해 서로가 발전할 수 있는 좋은 관계를 만들어 가기로 했다.

백운학교는 학생수가 3천명이 넘고, 교사가 190여명에 이르는 취저우에서 가장 큰 학교이다.

국제교류 방법으로는 올 하반기부터 1년에 1회씩 취저우에 있는 세계자연유산을 탐방하거나 단양지역의 역사유적을 탐방하고, 학생 상호간 이메일 교환, 영상통화 및 영상수업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학생들이 공통적으로 수업을 진행할 수 있는 예·체능 분야와 인권 및 역사 등 양국이 서로 토론을 진행할 수 있는 분야부터 공동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