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 프로축구단이 지난 19일 월드비전 제천가정개발센터에서 월드비전 제천FC에 축구용품을 전달했다.

이번 축구용품 전달은 FC서울 프로축구단(사장 장기주)에서 제천지역의 저소득층 가정 아동들로 구성된 '월드비전 제천FC(감독 박정희)'를 위해 FC서울 프로축구단 사장 및 단장, 임직원의 관심과 사랑으로 마련됐다.

이날 전달은 FC서울 프로축구단 사장을 대신해 매포중학교 유원종 교사(월드비전 제천FC 총감독)가 박정희감독에게 FC서울 점퍼 그리고 반팔 유니폼 등 축구용품을 전달했다.

축구용품을 전달하면서 “유원종 총감독(매포중교사)은 FC서울 구단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말을 잊지 않았다.”

월드비전 제천FC 감독을 맞고 있는 박정희씨는 “ 프로그램 개발 등으로 아이들에게 재미있는 축구를 가르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정희 감독은 남천초등학교에서 축구지도를 했으며, 유원종 총감독은 제천동중학교축구부지도교사와 감독을 하면서 초등학교선수를 육성, 상급학교인 중학교로 진학시켜 유명한 축구선수들을 길러냈다.

이들이 배출한 선수는 국가대표를 지내고 현재 14세 이하 대표팀 감독인 전경준씨, 올림픽대표선수를 지낸 울산현대프로축구팀코치인 서혁수 선수, FC서울선수로 활약한 제천제일고 감독인 한상구 선수 등 많은 축구선수를 지도한 제천엘리트 축구선수들의 산 지도자들이다.

이들이 맺은 인연과 같이 FC서울 프로축구단과 월드비전 제천FC 또한 2008년 6월 창단 당시 인연을 맺으면서, 창단식 때 싸인볼 50개를 전달한 이후 매년 아동들을 꿈과 희망위해 꾸준한 관심과 격려를 보내고 있다.

FC서울 프로축구단은 2010년 2011년.2012년에 월드비전 제천FC 아동들을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으로 초청 프로축구 경기를 관람하도록 했으며. 매년 점퍼. 가방 유니폼 등 축구용품을 지원하고 있다.

금년에도 서울FC는 프로축구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아이들을 초청했고, 다가오는 10월에 열릴 FC서울 프로축구 경기를 관람할 예정이다.

월드비전 제천가정개발센터는 제천지역 저소득가정 아동, 청소년 350명과 후원자의 1:1 결연을 통해 교육지원사업과 생활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멘토링, 문화활동, 제천FC, 캠프 등 프로그램지원사업을 통해 개인과 가정의 안정 및 변화를 유도하는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제천FC는 2008년 저소득가정 아동들의 자신감과 자존감을 향상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창단되어 정기 연습, 캠프, 전지훈련, 연합경기 등을 통해 사회성 발달과 집중력향상, 성적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