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생활지원과에 근무하는 박상규(36세)씨가 올해 군에서 실시하는 각종 생활지원서비스와 관련된 매뉴얼을 책으로 제작, 동료직원들에게 배부해 큰 관심을 끌고 있다.

군은 지난 2006년도부터 시작된 주민생활지원서비스 전달체계 혁신에 따라 다양하고 신속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난 2월 본청과 읍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그러나 복지 분야가 너무 다양하고 광범위해 일반 직원뿐만 아니라 특히, 신규 직원들에게 익숙하지 않은 용어와 법령으로 업무처리에 어려움을 겪자 서비스를 보다 쉽게 제공하기 위해 매뉴얼로 제작하게 된 것.

 이번 업무처리 매뉴얼은 국민기초생활보장과 의료급여, 자활사업, 장애인복지, 노인복지, 사회서비스, 아동복지, 한부모가족 등 8개 분야서비스를 대상으로 수혜대상, 업무처리 절차, 지원기준, 사례 등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돼 있다.

박씨는 “이번 업무 매뉴얼로 그간 전문분야로 인식돼 주민상담과 업무처리에 어려움을 겪었던 일선 공무원들에게 큰 도움이 되는 한편 신속하고 다양한 서비스 제공으로 주민 복지수준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