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은 ‘여름철 풍수해 상황관리 대응훈련을 실시하고 만일의 사태에 충분히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했다.

지난 11일 가진 훈련은 가상 태풍 ‘노을’이 제주지역을 관통 후 전남 완도를 지나 6월11일 오전 9시를 기해 전북 전주 부근에서 북북동진하고 있는 상황인 ‘태풍경보’ 단계를 설정해 훈련이 시작됐다.

군수 주재로 각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상황판단회의를 개최·진행됐으며 13개 협업기능별 업무 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13개 협업기능별 현장대응, 수습상황 보고체계 확립을 위해 상황조치 및 처리결과를 보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주요 훈련 내용은 재난 상황을 설정해 각 실무반원들이 협업기능별 상황 대응·수습 및 보고 체계를 확립하고 상황 전파 시스템을 활용하여 훈련 메시지를 접수한 후 즉시 처리하는 등 ‘풍수해 현장조치 행동매뉴얼’ 과 ‘자연재난관리 협업기능별 대응 표준’에 따라 실행됐다.

이어 제11호 태풍 ‘노을’ 내습 중으로 태풍 경보단계로 발령에 따라 전 직원 비상근무 및 13개 협업기능별 실무자 비상근무 체제로 돌입했다.

군 관계자는 “훈련은 실전처럼, 실전은 훈련처럼 이란 말과 같이, 가상 상황이 아닌 실제상황이라 생각하고 훈련에 임했다”며 “앞으로 올 장마철 태풍이나 집중호우에 철저히 대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여름철 풍수해 재난 대비 도상 훈련을 통해 기능별 임무 및 역할을 재점검하고, 재난 발생 시 체계적인 대응 및 효율적인 수습체계 마련을 위해 각 기능별 협업 및 유관기관 간 협조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