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소장 전유근)에서 운영하는 ‘해밀교실,을 통해 고입·고졸검정고시에 13명이 대거 합격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 같은 성과는 검정고시를 준비해온 학업중단청소년 18명 중 지난 4월13일 실시한 2014년 제1회 검정고시에 응시, 최근 발표결과 중등과정 3명, 고등과정 10명 등 모두 13명이 합격을 하는 성과를 보였다.

특히, 이번 검정고시에서는 13명의 고입·고졸 검정고시 합격자 중 만점자(영어ㆍ국어ㆍ도덕)도 있어 학교를 그만 둔 후에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는 계기가 됐다.

이들 합격자들은 상급학교 진학 등을 목표로 진로상담을 병행하며 입시준비와 자기 성장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는데, 해밀을 시작한 2012년 이후 매해 5명의 친구들이 대학진학을 통해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후배들을 위해 멘토 활동을 해주고 있다.

학교 밖 청소년통합지원프로그램(해밀ㆍ두드림)은 2012년부터 여성가족부와 제천시의 지원으로 학업을 중단한 청소년들에게 검정고시 지원은 물론 정서와 자립을 위한 체험학습과 상담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오고 있다.

제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전유근 소장은 “학교밖 청소년사업이 운영될 수 있는 것은, 1388청소년지원단 및 대학생 멘토, 지역 유관 기관들의 많은 관심과 도움 덕분”이라며 “해밀·두드림을 통해 많은 청소년들이 다시 공부할 기회를 얻고, 자신의 미래를 향해 꿈을 꿀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지역사회와 시민들이, 학업중단 청소년들에게 편견 없는 시선으로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가져주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해밀ㆍ두드림은 만 13세~24세의 학업중단 청소년이면 참여 가능하며, 궁금한 사항은 제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642-7949)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