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오지마을 중 하나인 영춘면(면장 박상용)이 ‘농촌 인구 늘리기 시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이색 기념품을 증정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영춘면에서는 올해부터 새로운 가정을 이루는 신혼부부와 전입세대에 기념품으로 태극기를 증정하고 있다.

태극기 기념품 증정대상은 영춘면에 혼인신고를 하고 가정을 꾸리는 부부와 전입일 기준 1년 이전부터 다른 시·군·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다가 영춘면으로 전입하는 2인 이상 세대다.

가정의 첫 출발을 축하하고 전입을 환영하기 위해 마련된 기념품으로 태극기를 선정하게 된 것은 박상용 영춘면장의 적극적 추천에 따른 것으로 밝혀졌다.

박상용 영춘 면장은 “전입축하와 애국심 고취를 위해 신혼부부와 전입세대에게 태극기를 증정하게 됐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영춘면에서는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전입세대에 태극기를 보급해 지역에 대한 애향심과 자긍심을 높이고, 태극기의 소중함을 일깨워 애국심 고취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