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4일 실시하는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20여일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제천시선거관리위원회는 위반유형별 사례를 통한 실무중심의 단속요령을 습득한 공정선거지원단을 활용해 본격적인 선거법 위반행위 예방·단속활동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국민의 자유로운 정치적 의사표현이나 선거참여는 최대한 보장하되 돈선거, 비방·흑색선전, 불법조직을 통한 선거운동 또는 공무원의 선거관여행위 등 선거의 과열을 부추기고 선거결과를 왜곡시키는 중대선거범죄에 대해서는 엄중 조치할 예정이다.

선관위는 지난 7개월간 공정선거지원단이 후보자를 직접 면담하거나 행사장·경로당 등을 방문해 유권자를 대상으로 사전예방활동에 주력하고 있음에도 불구 위법행위가 발생할 경우에는 공직선거법을 엄격히 적용할 계획이다.

선관위 관계자는 “돈이 많이 드는 고비용 선거 구조를 개선하고 후보자간의 공정한 경쟁을 유도해 깨끗한 선거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후보자와 유권자의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며 “이번 지방선거가 역대 어느 선거보다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