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산업을 선도하고 자동차부품의 품질연구와 대체부품을 인증하게 될 ‘자동차부품 품질 연구센터’가 13일 제천 제2산업단지 자동차부품클러스터센터에서 문을 열었다.

(사)한국자동차부품협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개소식에는 권석창 국토교통부 자동차정책기획단장, 김석원 한국자동차부품협회 회장, 신재승 교통안전공단 연구위원, 조병곤 보험개발원 실장, 권석규 제천시 부시장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문을 연 ‘자동차부품 품질연구센터’는 충청북도 균형발전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제천시 자동차부품클러스터 센터 내에 임시거처를 마련하고 내년 1월부터 시작되는 자동차부품 인증 제도를 위한 준비를 시작했다.

앞으로 자동차부품 클러스터 센터 옆 부지에 연면적 3300㎡ 2층 규모의 ‘자동차부품 품질연구센터’를 건축하고 자동차부품 인증을 위한 각종 실험기기 등을 비치할 예정이다.

자동차부품 품질연구센터는 새정부 출범과 함께 혁신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중소기업을 살리고 일자리를 늘려 침체된 경제를 살리는데 목적이 있으며, 특히 수입자동차부품 뿐 만 아니라 국내자동차 부품 가격의 안정과 과다한 수리비 가격인하를 통해 소비자의 불편과 불만을 해소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자동차부품 품질연구센터에서는 휠, 타이어, 안전벨트, 에어백 등 안전운행에 영향을 주는 부품은 제외하고 펜더, 후드, 전방범퍼 등 안전에 직접적인 영향이 적은 80여 개 품목을 대상으로 인증을 할 계획이며 인증 받은 부품은 대기업에서 생산, 유통되고 있는 순정부품과 동일하게 취급된다.

이번에 문을 연 자동차부품 품질연구센터는 앞으로 자동차부품산업의 붐을 일으키는데 일조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제천시가 자동차부품산업의 메카로 자리 잡는 계기가 될 것이라 내다보고 있고 장기적인 전략으로 제천 제3산업단지를 자동차부품 전문단지로 육성하기 위한 방안도 마련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현재 분양중인 제천 제2산업단지는 편리한 접근성과 교통망, 우수한 정주여건 등 투자가치가 재조명되고 있으며 현재까지 43개 기업이 입주 또는 입주결정을 통해 75%의 분양률을 보이고 있고 금년 내에 100% 분양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