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기 위해 '봄철 영농기 농촌일손 돕기'를 전개한다.

이를 위해 군은 다음 달 말까지를 농촌일손 돕기 중점 활동기간으로 정하고 인력알선 창구 운영을 통해 적기에 파종 및 마늘 수확 등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봄철 농촌일손 돕기에는 각급 기관단체와 1사1촌 자매결연단체, 교육기관, 기업체, 공무원,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근로자 등이 참여하게 된다.

군은 이번 농촌일손 돕기 기간에 독거노인 농가를 우선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며 장애인농가, 기초생활수급 농가의 일손도 함께 덜어주게 된다.

봄철 일손 돕기는 고추 지주세우기, 과수 꽃따기·열매솎기를 비롯해 마늘쫑 뽑기 및 마늘 수확 등 일손이 필요한 농가에 집중 지원된다.

이와 함께 초·중·고 학생들이 가족과 함께 농촌봉사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적극 권장하고 1사1촌운동, 농촌체험, 자연학습, 도농교류 등과 연계한 농촌일손 돕기 운동도 전개할 예정이다.

농촌일손 돕기는 군 농업축산과와 각 읍면사무소, 지역농협 등에 개설된 인력알선 창구를 통해 자원봉사자와 일손이 필요한 농가를 연결해 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일손이 부족한 농가와 자원봉사를 희망하는 기관단체, 개인은 해당지역 인력알선창구에 신청하면 되고 군은 지원시기와 대상 농가를 파악 통보해 준다.

군 관계자는 "이번 농촌일손 돕기를 통해 부족한 농촌일손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우리 농업과 농촌의 소중함을 일깨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군은 지난해에도 봄철 농촌일손 돕기를 벌여 14ha, 53농가를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