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가 지난해에 이어 비문해자 없는 자연치유도시 만들기 프로젝트로 힐링마을 문해교실운영 사업을 대폭 확대 실시키로 했다.
시는 이번에 운영하게 되는 힐링마을 문해교실 사업은 지난해 운영했던 8개 교실에서 이를 대폭 확대한 20개 교실을 지정해 운영하게 된다고 밝혔다.

문해교실 장소는 제천시 읍면동지역 경로당, 마을회관, 다목적회관, 평생학습기관 및 단체를 대상으로 기초문해교육을 기반으로 한 기초영어, 수학, 미술, 음악 등을 교육하게 된다.

신청은 비문해자 6명이상을 기본 인원으로 해 기관 및 단체장 명의로 연중 수시로 접수하며, 제천시 평생학습센터(641-5491)로 신청하면 되며 문해교육을 위한 교육비는 무료로 운영된다.

시가 추진하는 이 사업은 비문해자들이 문해 교육기관을 찾아가 교육 받는 것이 아니라 거주 지역 경로당 또는 마을회관 등의 장소에서 학습할 수 있는 사업으로 사업 신청서를 심의 20개 마을을 우선 선정 후 제천시 문해교사를 배정 교육하게 된다.

제천시에는 한글을 터득하지 못한 비문해자가 약 3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금년 사업성과를 토대로 2015년도에는 예산을 확대하여 사업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