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산업통상자원부가 14개 시·도(수도권제외)를 대상으로 펼치고 있는 지역산업 지원사업에 잇달아 선정되어 국비 166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도는 산업통산자원부가 지난 31일 최종 확정된 지역산업진흥계획을 통해 지역특화산업육성사업 128억 원을 포함해 올해 시범사업으로 추진되는 ‘산업협력권사업’에 28억 원, ‘성장거점연계 지역산업육성사업’에 10억 원을 확보함으로써 공모경쟁을 한 전국 14개 광역지자체 중 국비 확보율이 최상위 그룹에 포함되는 쾌거를 이루어냈다.
충북도는 “이와 같은 결과로 충북지역 기업들에게 보다 많은 지원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 산업협력권사업

산업통상자원부가 올해 시범으로 추진하는 시도중심의 산업협력권사업 7개 프로젝트 중 충북도는 ‘화장품뷰티산업’과 ‘의료기기산업’ 2개 프로젝트가 선정됐다.
화장품뷰티산업과 의료기기산업은 각각 제주도 및 강원도와 공동 추진하며 올해 국비 28억 원을 지원받고 본 사업이 시작되는 3년간 총 360억 원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 성장거점연계 지역산업육성사업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공공기관의 역량을 활용해 지역산업을 촉진하는 새로운 산업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올해부터 시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전국 10개 혁신도시를 대상으로 공모한 성장거점연계 지역산업육성사업(이하 성장거점연계사업)에 충북도가 제출한 사업계획 제안을 포함한 5개 지역이 시범사업에 선정됐다.
이로써 충북도는 3년간 30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충북혁신도시로 이전하는 한국가스안전공사, 국가기술표준원,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등과 협력을 통해 지역산업을 육성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 지역특화산업육성사업

지역산업육성을 통한 지역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충북도가 2013년부터 전력에너지부품산업, 금속가공산업, 기능성화장품산업, 바이오·한방식품산업을 지역특화산업으로 선정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128억 원을 확보했으며 지역의 일자리 창출과 기업지원 효과가 큰 프로그램을 유형화 해 기술개발, 기술지원, 사업화지원, 인력양성 및 거점기관 운영지원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충북도 관계자는 “지역산업 진흥을 위해 지속적인 국비 확보 노력을 통해 지역기업의 애로를 해결하고 기술고도화를 통해 지역산업 경쟁력을 확보함으로서 일자리 창출의 선순환 체계가 마련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