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청풍면(면장 오선탁)이 농번기 이장회의를 저녁시간에 개최 영농에 지장을 주지 않는 효율적인 방법을 도모 농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 같은 조치는 본격적인 농번기에 접어들면서 각 마을 이장들의 이장회의 참석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고 면정행정 전반에 대한 효율적인 홍보를 위해 3월 두 번째 이장회의부터 9월까지 약 6개월의 기간 동안 일과시간 이후인 오후6시에 이장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매월 정기적으로 개최되는 청풍면 이장회의는 단순히 공지사항 전달에 그치지 않고 타 기관과 부서 담당자도 참석해 업무협조를 구하며 상호 협의하는 종합행정의 장으로 역할이 크다.

지난 19일 오후6시 저녁시간에 처음열린 이장회의 주요 홍보사항은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관련해 각 마을대표인 이장단이 정치적 선거중립 의무를 지키고 공명선거를 준수해 줄 것에 대한 홍보가 있었다.

또, 청풍호 벚꽃축제 등 관광객이 날로 증가하는 시점에서 주민들의 의식이 보다 선진화 되는 것이 지역발전의 원동력임을 재차 강조하는 의미 있는 회의였다는 것.

이장협의회에서도 낮에는 주업인 농업에 전념하고 저녁시간에 편안하게 회의에 참석할 수 있다는 점에 환영하는 분위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