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066570)

해외증시는 장기 상승 추세속에서 단기하락을 마치고 우크라이나 우려를 딛고 반등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칼럼에서도 관련악재로 인한 하락은 매수기회가 될 것이라고 언급 했고, 1,900 초반은 우량 대형주 매수기회라고 몇 차례에 걸쳐 전달했다.

국내 시장을 점검하면 코스피 지수는 1,900선 이탈의 위기에서 벗어나 다시 안정을 찾아가고 있고 코스닥 지수도 반등을 나타내고 있다. 당분간 코스피는 상승 지속, 코스닥은 혼조세가 나타날 전망이다. 그 이유는 단기적 흐름으로 볼 때 코스닥보다 코스피의 상승 여력이 높기 때문이다.

최근 코스피는 4대 업종이 순환하는 양상이다. 운송장비, 화학, 철강금속, 전기전자의 순서로 반등하고 있다. 다만, 낙폭과대에 따른 반등 차원의 순환매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따라서 이제부터는 상승하더라도 속도는 느릴 전망이다. 만일 매수한다면 조정을 기다렸다가 접근하면 된다. 코스피 종목 보유자라면 조금 더 보유해도 무난하다. 한편 코스닥은 지수를 견인했던 업종에서 조정이 나타나고 있다. 오락문화는 파라다이스 호재로 강세일 뿐, 디지털컨텐츠와 소프트웨어는 조정이 이어지고 있다. 코스닥은 적어도 주 후반 정도에 매수하는 것이 좋다.

오늘 소개할 LG전자(066570)는 LG화학과 더불어 여전히 LG그룹을 대표하는 기업이다. 한 때는 LG디스플레이, LG생활건강에도 시가총액이 밀려 업계 4위까지 밀려 났었다. 이는 스마트폰 후발주자로 시장을 선점하지 못한 영향으로 2011년 적자전환 영향 이후 영업상황 개선의 여지가 부족한 것이 주가약세 특히 최근의 신저가를 기록하는 원인이었다.

LG전자는 종합지수 및 업종 내에서도 상당기간 소외된 종목으로 종합지수 기준 중장기 바닥권으로 거래소 우량주의 반등을 예상하는 가운데 동 종목도 LG디스플레이와 더불어 전기전자 업종에서 경기회복 국면으로 전환이 예상되는 현시점에서 관심 가져도 좋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