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이 쓰레기 종량제 정착을 위한 지도점검 강화와 무단 투기 예방 대책 강화에 나선다. 이를 위해 쓰레기 배출 초기부터 철저히 분리될 수 있도록 주민 계도와 홍보를 실시하기로 했다.

군은 지난 12일 군청회의실에서 김문근 단양부군수 주재로, 쓰레기종량제 정착을 위한 읍면 청소업무 관계자 회의를 열고, 환경미화원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1995년부터 쓰레기종량제가 전면 시행되고 있으나 재활용품 분리수거가 미흡하고 쓰레기와 재활용품을 혼합해 버리는 사례가 빈번하다고 파악하고, 대책을 논의했다.

또, 단양읍과 매포읍은 종량제가 정착되고 있으나, 면 지역은 쓰레기 무단 소각, 종량제 봉투 미사용 등 문제점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군은 쓰레기 무단 투기예방을 위해 올 11월까지 쓰레기 투기 예상지역을 현장실사하고 1300만 원의 예산을 세워 스마트경고판을 설치해 감시체계를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쓰레기 투기지역에는 꽃 화단을 조성하고, 담장에는 그림을 그려 쓰레기 투기 예방하기로 했다.

또, 쓰레기 무단투기 점검반을 편성해 단속에 나서기로 했다.

김문근 부군수는 “쓰레기 종량제 정착을 위해 각 읍면 청소관련 공무원, 환경미화원, 청소차량 운전기사가 한데 모이는 청소미화 관계자 회의를 개최했다”며 “주민들이 쓰레기 수거 규칙을 숙지할 수 있도록, 쓰레기 분리요령과 준수사항을 지속적으로 홍보하라”고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