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꿈, 나의 미래’라는 오리엔테이션 주제를 통해 이색적인 학교 문화의 장을 연 학교가 있어서 화제다.

한국호텔관광고등학교(교장 이재윤) 신입생 69명은 단양 대명리조트에서 4일부터 5일까지 1박 2일 동안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

선배들의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학생들의 학교생활 전반에 대한 안내, 문화 체험, 선생님과 선배와의 대화, 명사 초청 특강, 친교 시간, 심성수련 및 꿈 찾기 프로그램 등 다양한 행사를 선보였다.

신입생들은 인근의 고수동굴과 다누리센터, 구담봉, 옥순봉 탐방 등 지역사회 문화 체험의 기회를 가짐은 물론, 진로흥미검사 내용을 토대로 학습코칭, 진로직업 생활준비 방법 등을 배움으로써 취업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고 고교생활에 자신감을 갖는 계기를 마련하는 시간을 가진 것.

이재윤 교장은 “이번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학생들이 학교생활에 잘 적응함은 물론 꿈을 찾아 세계로, 미래로 뻗어나가는 계기가 될 것”을 당부했으며, 초청 인사로 나선 김동성 단양군수는 “산자수려한 우리 지역에서 학생들이 꿈을 키워 조리·관광 분야의 전문인으로 우뚝 서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제20회 졸업생인 이병무 동문(호텔신라 상무이사)은 “후배들의 또렷한 눈망울을 보니 대견하며 세계를 주름잡는 호텔 관광인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호텔인턴닷컴 박대헌 과장은 직장인이 가져야 할 예절과 해외 인턴십, 국내외 호텔 취업관련 정보 제공을 통해 “학생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행사에 참가한 정혜림(호텔외식조리과 1) 학생은 “좋은 환경, 색다른 분위기의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접해보니 우리가 큰 대접을 받은 느낌이 들어 기분이 좋았으며 학교생활에 빨리 적응해 멋진 고등학교 생활을 그려 나가겠다.”고 당찬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 학교는 지난해 기숙사 및 실습실 2동의 조성 준공에 이어 올 1학기에는 30여억 원을 들여 기숙사 신축 및 실습실 3개동의 리모델링이 예정되어 있어 우리나라 조리․관광 분야를 선도할 인재 양성의 요람이 될 것으로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