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은 친환경 안전농산물 생산을 위해 ‘2014년도 유기질비료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올해 17억4800만원을 들여 지역 3,466농가를 대상으로 다음 달 말까지 가축분퇴비 등 친환경 유기질비료 1만4890톤을 공급하기로 했다.

이번에 공급하는 유기질비료는 혼합유박과 혼합유기질, 유기복합비료 등 3종으로 포(20kg)당 4,000원이 지원된다.

또 부산물비료인 퇴비는 가축분퇴비와 일반퇴비 등 2종이 지원되며, 포(20kg) 당 1등급은 2,200원, 2등급은 2,000원씩 차등 지급된다.

농가당 지원규모는 10a를 기준으로 유기질비료 20kg짜리 15포 또는 퇴비 20kg짜리 30포가 농가의 선호에 따라 각각 지원된다.

이 사업은 환경 친화적인 자연순환 농업을 정착하고 고품질 안전농산물 생산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와 함께 농림축산 부산물의 재활용ㆍ자원화를 촉진하고 토양환경을 보전하여 지속가능한 친환경농업을 육성하기 위한 목적이다.

군 관계자는 “최근 친환경농업의 확산으로 유기질비료가 농가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면서 “영농기 이전에 차질 없이 공급될 수 있도록 지도, 감독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