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지역 곳곳에서 활발한 선교활동을 진행하는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교회 설립 50주년을 맞아 지역사회에 다채로운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제천 하나님의 교회는 지난 23일 관내 불우이웃가정에 생필품과 연탄을 지원했다.

올 겨울 매서운 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소외계층의 경우, 경제적인 이유로 연탄수급에 어려움이 있다. 특히 대부분의 저소득 소외계층이 고지대 등 낙후된 지역에 거주하기에 연탄을 배달하기 어렵다고 한다.

이 날 행사는 오전 11시 용두동 주민센터에서 추천한 6가정에 대해 연탄 300장과 쌀 10kg 1포, 라면 2박스씩을 전달했다.

수혜를 받은 이들은 하소동에 거주하는 공석희씨를 비롯해 관내 영세민 가정 6세대다. 행사에 참여한 60여명의 성도들은 6가구의 연탄을 효율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3개조로 나뉘어 땀 흘려 연탄을 배달했다.
유기상 용두동 주민센터장은 “연탄 배달이 워낙 힘들어 많은 이들이 꺼리는데 교회의 배려 속에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 힘든 부분이 있지만 소외계층들이 희망을 가지고 힘을 내길 바란다. 주민들을 위해 마음을 써 주어 감사하다. 추위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관내 소외계층에게 큰 도움이 된다.” 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가득 찬 연탄창고와 생필품을 보며 행복하다는 하소동 함순자씨는 “12월 들어 날씨가 추워지면서 난방비 지출도 많아 어려움을 겪었다. 정말 많이 필요했던 것인데 너무 고맙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으며 김정숙(여.67세. 하소동)어르신은 “연탄이 떨어져 가서 걱정했는데 한동안 잊고 살겠다.정말 고맙다.”며 환하게 웃었다.

봉사에 나선 정미현(여.41.하소동)씨는 "날씨는 춥고 몸은 조금 힘들어도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에 도움이 되었다는 것에 마음에서부터 기쁨이 솟아 난다."고 말했다.

행사를 준비한 제천 하나님의 교회 최승원 목사는 “관내 추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 대한 소식을 듣고 연탄과 생필품을 준비하여 나선 것이다. 가족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도록 월동준비를 하는 어머니의 마음으로 준비했다. 작은 선물이지만 ‘주는 사랑’을 본보이신 어머니의 하나님의 마음이 전달되어 이웃들이 겨울을 따뜻하게 났으면 한다.”고 말했다.

제천 하나님의 교회는 환경정화운동, 농촌일손돕기 등 꾸준하고 진정성 있는 사랑실천으로 지역 이웃들과 지자체로부터 하나님의 뜻을 제대로 실천하는 좋은 교회라는 평을 듣고 있다. 이들은 지난 1월 겨울방학을 맞아 학생들의 바른 인성과 따뜻한 감성 함양을 위한 학생 오케스트라 순회 연주회를 제천 시민들에게 베풀었으며 11월6일에는 제천시 새마을회에서 주관하는 사랑의 김장봉사 큰 마당에도 봉사자로 참여하여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협력한 바 있다. 한편 1964년 안상홍님에 의해 설립된 하나님의 교회는 어머니 하나님을 믿는 신앙을 영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