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청암학교(교장 장병호)의 장미진 학생(고1, 여)이 지난달 28일부터 12월 7일까지, 10일간 호주 뉴캐슬에서 열린 ‘2013 스페셜올림픽 아시아태평양지역 하계대회’의 보체종목에 한국대표로 출전 보체종목에서 금1, 은1을 획득했다.

장미진 학생은 이번 대회 보체종목에 출전 단식에서 1위를 차지했고, 복식에서는 성남 성은학교 유신영 선수와 호흡을 맞춰 은메달을 따냈다.

이번 대회는 총 32개국 2,5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수영, 육상, 보체, 배드민턴, 농구, 크리켓, 축구, 탁구, 볼링 등 총 9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루었다.

한국은 수영, 보체, 배드민턴, 육상 등 4개 종목에 선수 28명이 출전해 금 12, 은 14, 동 12개를 획득했다.
장미진 학생는 지난 8월 수원에서 개최된 '2013 제10회 한국스페셜올림픽 전국하계대회' 보체 종목에 참가해 복식 은메달, 단식 동메달을 획득했으며, 5월에 개최된 충북 장애학생체육대회의 육상 종목에서는 여자 200m 금메달, 400m 은메달을 석권하는 등 뛰어난 운동능력을 자랑하고 있다.

대회를 다녀온 장미진 학생은 “학교 공부와 운동을 더 열심히 해 내년 미국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올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