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가 지난 2월 1일부터 추진한 전통시장 러브투어가 올해 목표 인원 2만 명을 돌파해 지난 20일 오전10시30분 제천역 광장에서 환영식을 가졌다.

이날 환영식에는 광주시 동림동성당 신도 500여 명이 열차를 이용해 제천을 찾았고 행사장에는 최명현 제천시장 등 기관단체장이 참석해 이들을 환영하는 행사가 열렸다.

또한, 2만 번째 관광객으로 광주대교구 동림성당 임마리헬레나 수녀가 입장해 환영의 꽃다발과 함께 제천지역 특산품 등 푸짐한 상품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올해 전통시장 러브투어 2만 명 돌파는 지난해 11월 18일보다 약 한달 앞당겨 진 것으로 앞으로 연말까지 이어질 방문객을 감안하면 러브투어 관광객은 지난해보다 훨씬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러브투어 관광객은 시행 초기인 2008년에 약 6.000여 명 방문을 시작으로 2009년 1만 329명, 2010년 1만 6,081명, 2011년 1만 6,372명, 2012년에 2만 917명이 방문하였으며 시행 6년차가 되는 올해는 이미 10월18일 2만 명을 넘어서게 돼 그 숫자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이날 환영식을 마친 동림동성당 신자들은 제천시에서 제공하는 관광버스를 이용해 배론성지로 성지순례를 한 후 한방엑스포공원 내에 있는 약초시장에 들러 장보기를 한 다음 다시 제천 역전한마음 전통시장으로 들어와 장보기와 함께 저녁식사를 하고 전세열차편으로 광주로 향했다.

전통시장러브투어는 현재 역전한마음시장과 약초시장은 물론 내토시장, 중앙시장으로 관광객을 투어토록 하고 있으며 일정에 따라 금성시장과 청풍시장도 간접 지원하여 그 폭을 넓혀가고 있다.

특히 제천시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역전한마음시장 고객지원센터에 운영실(운영실장 한기엽, 641-4805)을 별도로 설치,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객지원센터 한기엽 실장은 “제천시가 추진하는 러브투어는 지난해 새로 조성된 자드락길 코스와 자연치유도시 제천이 전국적으로 소개되면서 해마다 숫자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며 “고객지원센터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최대한 지원을 약속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