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지역 우수 친환경농산물을 만나볼 수 있는 ‘단양군 친환경농산물 전시·직판 행사’가 18일부터 3일간 단양청소년수련관 주차장에서 열린다.

단양군친환경농업인연합회가 주최하고 친환경농산물전시직판행사추진단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친환경농산물 전시와 직판, 시식, 품평회, 친환경 달인선발 등 다채로운 코너가 운영된다.

올해로 7회를 맞는 이 행사는 단양의 친환경 안심 먹을거리를 홍보하고 친환경생명농업의 메카 단양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지역 친환경 인증농가에서 생산한 농·축산물과 임산물 등 15품목 200여점이 전시되며, 직거래 판매장에서는 시중보다 10~15%정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시식코너에서는 품질 좋은 사과, 포도, 야콘, 감자, 고구마, 삶은 계란과 우렁이농법 쌀로 만든 송편, 인절미 등 다양한 떡을 맛볼 수 있다.

단양의 대표 농산물인 마늘과 사과, 오미자, 아로니아 등을 대상으로 왕중왕을 가리는 친환경농산물 품평회도 함께 마련된다.

행사장을 찾는 소비자들은 친환경 달인 선발대회에 참가해 사과깎기와 감자쌓기를 통해 달인의 칭호를 얻는 즐거움도 체험할 수 있다.

사과깎기는 10분 안에 예쁘게 깎은 모양으로 심사하며, 감자쌓기는 1팀당 3명이 참가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달인팀을 가리게 된다.

이외에도 icoop생협과 단고을협동조합은 행사기간 동안 친환경농산물 판매상담 코너를 열고 친환경사과와 잡곡에 대한 계약농산물 상담활동도 벌인다.

한편 단양지역 친환경농산물 인증 농가는 해마다 증가해 현재 260농가에 이르고 있으며, 인증규모는 242만 3000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