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바이어들이 제천의 한방클러스터 업체들의 제품을 보기위해 지난달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제천을 방문 수출 상담회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일본 바이어 방문은 제천시가 지역한방클러스터업체의 수출기반 확충과 한방바이오산업의 수출산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2011년부터 매년 일본바이어들을 초청 제천의 한방제품을 선보이는 수출상담회로 금년에는 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 기간에 맞춰 열렸다.

금번 수출상담회에는 박병국 KOTRA 지식서비스사업단차장의 인솔아래 일본 내 식품, 화장품, 건강식품을 취급하는 15개사 18명과 제천 한방클러스터업체 27개사가 1:1매칭으로 수출상담회를 갖고, 바이어들이 박람회장에 전시된 제천한방제품들을 직접 살펴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일본 바이어들의 관심이 집중된 금번 박람회에서는 한방클러스터업체 부스 운영자의 친절한 안내와 제품설명을 통해 63만 불 어치의 상담실적을 올렸으며, 특히 건강식품류, 황토제품 등의 호응이 비교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의 경우 노령인구 증가에 따른 건강식품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늘고 있고 그에 따른 한방제품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 제천에서 생산되는 청정 한방원료를 이용한 제품들이 바이어들에게 좋은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제천시는 이번 수출상담회를 통해 참가기업들의 제품 홍보뿐만 아니라 일본시장의 동향을 파악해 수출 방안을 모색 할 수 있는 정보 교류의 장으로 만든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바이어 관리를 통해 제천한방기업의 해외 수출 역량 강화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며 “이미 중국과 동남아 등지에서는 제천 한방제품이 명성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