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지역 여성들의 환경의식을 높이기 위한 체험프로그램인 ‘단양사랑 호수학교’가 지난 10일 단양여성발전센터에서 개강했다.

이날 개강식에는 김동성 군수를 비롯해 심옥화 군여성단체협의회장, 여재욱 K-water 충주권관리단장, 각급 기관단체장, 교육생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단양군여성단체협의회가 주관하고 청풍호환경협의회, K-water 충주권관리단이 후원하는 단양사랑 호수학교는 관내 80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다음달 28일까지 8주간 진행된다.

올해로 8년째를 맞는 단양사랑 호수학교는 환경환경에 대한 이론교육, 체험활동 등을 통해 생활 속에서 친환경 삶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된 체험교육프로그램이다.

교육은 매주 월요일마다 2시간씩 실시되며, 환경전문가 특강을 비롯해 수질검사체험, 자연염색체험, 생태마을체험, 자연생태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23일에는 약수터 수질검사 체험이, 10월 1일에는 천연염색 체험이 각각 실시된다.

또 10월 7일에는 친환경 생태마을인 가곡면 한드미 마을을 찾아 삼굿구이 등 전통 민속체험과 마을 곳곳을 탐방하게 된다.

이어 10월 21일에는 충남 부여 금강을 답사하는 문화탐방 프로그램이 마련돼 수질 환경보존의 중요성을 공감하는 기회를 갖는다.

특히 10월 30일에는 자원재활용품 작품 만들기, 재활용 의류 물물교환 등으로 꾸며지는 녹색생활실천 바자회＆박람회가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