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금양통상배 전국 쏘가리낚시대회가 9월 첫 주말인 7일 단양군 가곡면 남한강 일원에서 열렸다.

낚시용품 전문회사 금양통산이 주최하고 한국쏘가리연합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300여명의 루어낚시 동호인이 출전한 가운데 단양쏘가리와 한판 승부를 펼쳤다.

참가자들에게는 이날 오전 5시 가곡면 사평광장에서 번호표가 교부됐으며, 이후 주최 측이 지정한 코스로 이동해 오전 6시부터 10시까지 4시간 동안 실력을 겨뤘다.

순위는 18cm 이상의 쏘가리 3마리를 합산한 길이로 성적을 매겨 1등에게는 상금 100만원과 100만원 상당의 상품이 제공됐다.

또 2등에게는 상금 50만원과 50만원 상당의 상품이, 3등에게는 30만원과 50만원 상당의 상품이 각각 주어졌다.

이밖에 4등부터 50등에게도 순위에 따라 각종 낚시용품이 상품으로 제공됐으며, 행운권 추첨 등 다양한 경품도 마련됐다.

모든 참가자들에게는 중식비(단양사랑상품권 5000원)와 참가기념품이 제공됐다.

단양남한강은 수질이 맑은데다 잔잔한 여울과 쏘가리가 운집할 수 있는 물웅덩이가 많아 한해 평균 10여만 명의 강태공을 불러 모으고 있다.

특히 강줄기를 따라 파로라마처럼 펼쳐진 빼어난 자연경관은 단양남한강 낚시의 재미와 운치를 더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