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와 제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그린리더가 주축이 되어 에너지절약을 약속한 “초록시범마을” 7개 아파트단지를 순회하 에코홈 컨설팅을 오는 23일까지 실시하기로 했다.

에코홈컨설팅은 가정을 방문해 낭비되는 에너지진단과 대기전력을 측정하고 에너지절약의 방법과 탄소포인트제 가입 등 효과적인 실천방법을 제시해 주는 방문 상담제도로, 참여세대에는 절전형 멀티탭이 제공된다.

이번 컨설팅행사는 2013년 기상청이 제공한 기후변화작품사진 50점을 행사장에 전시하고, 에너지교육 참가자들에게 EM배양액 나눔행사를 함께 하며 환경과 지구를 생각하는 녹색생활 실천 서약서를 받는 등 다채롭게 진행되고 있다.

초록시범마을 사업은 협약을 체결한 7개 아파트단지의 에너지사용량 및 캠페인, 교육 참여도를 평가해 금년 말 우수단지에는 200만원의 시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각 가정에서 불필요한 전등하나 끄기, 대기전력 차단을 위해 사용하지 않는 가전기기 플러그 뽑기, 냉장고 60%만 채워 가동하기 등 녹색생활을 실천한다면, 현재보다 약9%정도의 온실가스 배출을 줄일 수 있다.”며, “이를 경제적으로 환산하면 가구당 연간 약 11만원의 에너지 사용비용을 절감하는 일석이조의 경제효과를 거둘 수 있어 기후변화를 막는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라고 밝혔다.

또, “오는 8월 22일은 에너지의 날 캠페인과 함께 진행되는 만큼 많은 시민들이 절전운동에 참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이번 에코홈컨설팅에는 고암금용아파트, 고암두진백로아파트, 교동두진아파트, 그린코아루아파트, 제천현대아파트, 청구아파트, 하소현대아파트가 참여하고 있으며, 오후 3시부터 저녁6시까지 해당 아파트 단지에서 집중캠페인을 전개하고 있어 아파트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요구되고 있다.

제천시 관내는 현재까지 약 4,100여세대가 탄소포인트제에 가입 녹색생활에 동참하고 있으며, 지난해 에너지를 절감한 1,714세대에 대해서는 탄소포인트 절감에 상응하는 약 4400만원 상당의 제천사랑상품권을 지급한 바 있으며, 앞으로도 본 제도를 지속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