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가 2013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평가에서 충북도내 1위를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평가결과 제천시는 각 평가부분에서 고른 평가로 1위를 차지했으며 증평군, 옥천군, 단양군이 각각 2, 3, 4위를 차지한 가운데 단양군과 함께 중앙평가를 받게 됐다.

한편, 제천시는 지난 5월 6일부터 5월 8일까지 3일간에 걸쳐 재난대응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

재난대응안전한국훈련은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 제73조의 규정에 의거 실시한 훈련으로, 26개 기관과 단체에서 연인원 1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대규모로 이뤄졌다.

특히, 이번 훈련은 풍수해, 지진, 화재 등 재난대응 종합훈련으로 도상과 시스템, 청풍호 유람선사고 현장대응 종합훈련으로 입체적으로 진행됐다.

훈련 중점은 제천시 재난안전대책본부의 신속운영과 재난관리 책임기관의 초기대응 역량강화에 중점을 두었으며, 5월 6일 오전 6시 제천시 공무원을 상대로 공무원 비상소집 발령을 시작으로, 오후 3시 청풍호 유도선사고 가상훈련에 따른 상황판단회의가 열렸다.

2일차인 5월 7일에는 오후 2시 지진발생 재난대응 훈련이 제천시 전역에서 실시되었으며, 오후 3시에는 청풍호 유람선사고 현장 종합훈련이 청풍면 청풍호 나루일원에서 25개 기관ㆍ단체 등 400여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민ㆍ관ㆍ군 합동훈련이 열렸다.

또, 3일차인 5월 8일에는 재난관리시스템훈련(NDMS)과 종합강평으로 3일간의 훈련을 마쳤다.
특히, 제천시는 훈련 기간 중 시청 로비에서 심폐소생술 집중 체험행사를 실시해 시민의 참여를 유도하는 등 훈련에 내실을 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