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청 자치행정과 장영동 체육진흥담당(48ㆍ사진)이 2013년도 상반기 정부 모범공무원으로 선발돼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장 담당은 1991년 8월 공무원에 임용된 이후 21년간 창의적이고 성실하게 직무를 수행한 결과 모범공직자에 선정되는 기쁨을 안았다.

특히 지난해부터 체육업무를 담당하면서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전국규모 24개 체육대회를 유치, 30여억 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거두기도 했다.

또 기존 체육센터를 탁구 국가대표팀 전용 훈련장으로 유치해 연간 2000만원의 임대수입과 연간 6000명이 방문하는 등 지역경기 활성화에 기여했다.

장 담당은 생활체육인구 저변확대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19개의 생활체육진흥사업을 추진, 연간 10만 6000여명이 참여하는 성과를 거뒀다.

엘리트 체육인 육성에도 남다른 관심을 기울여 단양군청 탁구단 운영을 통해 국가대표 상비군 2명을 배출하는데도 기여했으며 관내 10개 학교에 9400만원을 지원하는 등 체육인재 육성에도 힘썼다.

이밖에 단양국민체육센터 준공을 비롯해 매포생활체육공원과 별곡생태체육공원 등을 말끔히 정비하는 등 체육인프라 확충으로 생활체육문화를 정착시켰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장영동 담당은 “정부 모범공무원 표창은 공직자라면 누구나 받고 싶어 하는 상인데 뜻하지 않게 받게 돼 영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