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교도소(소장 오세홍) ‘동강 희망나눔 봉사단’은 지난달 30일 제천시노인종합복지관, 제천가톨릭사회복지관(관장 신동민)과 연계 제천지역 어르신들을 모시고 위문공연을 펼쳤다.

이날 행사는 문화 소외계층인 어르신을 대상으로 재능기부를 통해, 영월교도소 수형자들의 희망 나눔 실천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정(矯正)을 도모하고자 추진됐다.

‘동강 희망나눔 봉사단’은 지난 6월 영월성당을 비롯해 지역 요양원 및 의료원 환우들에게 ‘희망의 하모니’를 선사 지역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다양한 재능을 가진 수형자들로 구성된 ‘동강 희망나눔 밴드’ 단원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나눔 문화 실천의 중요성을 알게 됐으며, 마음이 따뜻해지는 느낌을 받았다”며 “공연을 관람한 어르신들과 음악을 통해 가슴으로 하나가 되는 감동의 무대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앞으로도 영월교도소는 수형자들이 지역사회에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사회발전에 기여하는 건강한 시민으로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다양한 봉사 활동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