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평생학습센터가 지난해에 이어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한 2013 평생학습도시 특성화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군평생학습센터에 따르면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의 이번 공모에 ‘힐빙 관광도시 맞춤형 Green Healer 양성사업’을 신청해 지난 2일 대상기관으로 최종 확정됐다.

이에 따라 군평생학습센터는 올해 국가평생교육진흥원으로부터 675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지난달 6?14일 공모사업 신청을 받은데 이어 17?25일까지 9일간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올해 사업대상기관을 선정했다.

이번 공모 심사에서 군평생학습센터는 지역특성화, 사업의 명료성, 충실성, 안정성, 발전가능성 등 5개 평가항목 전 부문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군평생학습센터는 총사업비 1억1250만원(국비 6750만원, 군비 4500만원)을 투자해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Green Healer'를 양성하게 된다.

‘Green Healer'는 소믈리에(아로니아 양조)를 비롯해 발효효소교육지도사, 수생태해설사, 생태?노하우강사, 마을평생교육지도사 등 5개 분야 총 160명이다.

교육은 맞춤화, 현장형, 참여식을 모티브로 주 2회 2?4시간씩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교육커리큘럼으로 과정 당 32?72시간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군은 이번 ‘Green Healer' 양성을 통해 관광과 문화, 생태를 아우르는 인적네트워크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기존 인적자원(문화관광해설사, 숲해설가, 산야초해설가 등)과 연계해 자연과 문화, 생태가 공존하는 힐빙 관광도시를 만드는데 톡톡히 한 몫 할 전망이다.

지난 2006년 개관한 군평생학습센터는 ‘함께해요 배움과 나눔’을 슬로건으로 문화예술, 인문교양, 직업능력 등 다양한 과정을 통해 해마다 2000여명의 교육생을 배출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생태학습관광도시이자 힐빙관광도시인 단양군은 천혜의 자연경관과 함께 평생교육인프라도 잘 갖추고 있다”면서 “지역발전과 관광수요를 창출할 수 있는 Green Healer들이 양성될 수 있도록 교육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평생학습센터는 지난해도 공모사업에 선정돼 생태환경전문가 양성사업으로 생태학습매니저 과정, 수생태 해설가, 산야초 심화과정, 노하우 열린 특강 등 총 4개 과정이 운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