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이 1천만 관광객시대를 목전에 둔 중부내륙 최고의 휴양관광도시로 성장했다.

민선4기에 이어 민선5기 3년을 거치는 동안 꾸준한 관광휴양인프라 확충과 관광객 유치를 통해 힐빙(heal-being) 관광전문도시로 탈바꿈했기 때문이다.

김동성 단양군수는 민선5기 취임 이후 3년간 ‘행복한 단양’ 건설을 위해 동분서주 분주하게 뛰었다.

김 군수의 군정 키워드는 언제나 ‘행복한 단양’이었다. 그 중심엔 관광산업 활성화와 지역경제 살리기가 자리했다.

그는 다사랑노인요양원, 다누리센터, 고운골자연학습원을 잇따라 개관하면서 힐빙 관광전문도시로써의 면모를 갖췄다.

특히 다누리센터 아쿠아리움은 개관 1년 만에 36만 명이 다녀가고 16억 원의 관람수입을 올리는 등 관광단양의 신 성장동력이 됐다.

단양종합리조트, 만천하스카이워크, 선암골생태유람길 등 굵직굵직한 관광인프라도 행정절차만 완료되면 바로 착공 가능하다.

전국단위 각종 체육대회 유치를 비롯한 전국규모 낚시대회 개최, 단양관광열차 운행 등은 관광산업 활성화의 버팀목이 됐다.

100억 원이 투자되는 단양읍 소재지 정비사업도 착공에 들어가 연말이면 휴게공간과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게 된다.

김 군수는 농촌경제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에도 남다른 애정을 쏟았다.

단고을농산물유통가공센터를 통해 마늘재배 농가의 유통판매를 획기적으로 해결했으며 차세대 소득작목으로 아로니아를 보급해 245농가 64만여㎡의 재배단지를 구축했다.

아로니아 가공센터는 9월이면 본격 가동돼 엑기스, 주스 등 고부가가치 가공식품을 생산하게 된다.

남한강 지류하천도 녹색 생태하천으로 옷을 갈아입고 있다.

159억 원이 투자되는 매포천 생태하천복원사업은 현재 72%의 공정률을 보이면서 내년 6월이면 생태체험관광 명소로서의 제 모습을 갖추게 된다.

농촌정주여건도 한층 나아지게 됐다. 4개 권역의 농촌마을 종합사업과 3개 면소재지 정비사업, 하일지구 한옥마을 조성사업, 옛단양 농어촌 뉴타운 조성사업 등이 연차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특히 이들 사업은 도시민들의 귀농귀촌을 통한 인구유입의 교두보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 군수의 민선5기 3년은 순탄했던 것만은 아니다.

젊은 층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성장의 핵심 축으로 기대를 모았던 자원순환특화단지가 2년여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무산됐기 때문이다.

민선5기 공약인 터라 아쉬움은 컸지만 기존 단양산업단지와 농공단지에 입주업체를 유치하고 사회적 기업, 마을기업 육성 등을 통해 또 다른 활로를 찾기도 했다.

김 군수는 “군민 모두가 잘살고 행복한 단양을 건설하기 위해 남은 임기동안 진력을 다할 것”이라면서 “특히 농촌과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고 1천만 힐빙관광 전문도시로 우뚝 설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민선5기 김 군수의 성과로는 다누리센터·고운골자연학습원 개관, 문화관광형 시장육성, 단양생태공원 조성, 단고을조합공동사업법인 설립, 아로니아 재배단지 조성 등을 꼽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