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제조업체인 (주)비엠과 특수포장제 생산업체인 ㈜참스, 금속제조업체인 ㈜피코 등 3개 기업이 제천 제2산업단지에 입주키로 하고 충청북도 및 제천시와 투자협약식을 가졌다.

지난 26일 제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체결식은 ㈜비엠 이채원 대표, ㈜참스 심진보 대표와 ㈜피코 전은석 대표를 비롯한 충청북도 설문식 경제부지사, 최명현 제천시장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화장품 제조업체인 ㈜ 비엠은 9,547㎡의 부지에 35억 원을 투입해 금년 하반기 착공, 2014년 상반기부터 공장을 가동예정으로 마스크팩과 스킨, 로션 등을 생산하게 되며 초기 고용인원은 27명으로 계획하고 있다.

특수포장제 생산업체인 ㈜참스는 5,950㎡의 면적에 10억 원을 투입해 금년 하반기에 착공, 연말부터는 가동한다는 계획으로 특수 포장용 박스를 생산하게 되며 고용인원은 15 명으로 예정하고 있다.

금속가공업체인 ㈜피코는 7,029㎡의 면적에 65억 원을 투자해 금년 말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으로 특수금속을 제작하게 되며 연 고용인원은 120명으로 예정하고 있다.

한편, 이번에 3개 기업이 입주하게 됨에 따라 제2산업단지는 모두 27개 기업이 입주 분양률은 50.1%에 이르게 되며, 현재 9개사가 가동 중에 있고, 5개사가 건축 중에 있어 금년 말 부터는 산업단지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될 것으로 보인다.

제천시관계자는 금년 2월 14일 서울 더리버사이드호텔에서 개최한 투자 유치 설명회와 두 차례의 찾아가는 투자유치 설명회 그리고 각종 매스컴을 통한 지속적인 홍보에 힘입어 기업들이 속속 입주하고 있고 많은 기업들과 상담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제2산업단지는 2014년 동서고속도로 개통으로 수도권과 수출항 접근성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와 저렴한 공업용지 및 제천시가 준비한 다양한 인센티브가 기업인들에게 큰 매력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