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이 안전하고 쾌적한 등산 환경조성을 위해 지역 내 4개 산에 대한 등산로를 일제 정비하고 있어 등산객들에게 안전한 등산로를 확보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군에 따르면 총사업비 1억 6000만원을 투입해 종합안내판·목계단·이정표·전망데크 등의 편의시설을 설치하고 불량노면도 복원하게 된다.

주민들이 즐겨 찾는 대성산에는 33.7m 길이의 계단데크가 설치되며, 삼태산에도 100m 길이의 방부목 계단이 조성돼 등산편의를 높이게 된다.

또 대강면 올산에는 방무목 계단 150m와 자연석돌계단(30m), 방향이정표(3곳), 물넘이 수로(3m)가 설치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안전한 등산을 위해 불량노면 1km도 말끔히 복원될 예정이다.

군은 올해 북단양 IC 인근 적성면 각기리에 3.3km 길이의 해넘이등산로(가칭)도 개설한다.

해넘이등산로에는 통나무계단(40m)과 안전로프(126m), 목교 등이 설치돼 산행안전을 높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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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등산편의를 위한 종합안내판(1개)과 방향이정표(7개), 전망데크(1곳)도 조성될 예정이다.

현재 군에는 21곳의 등산로가 개설돼 있으며 이중 57%인 12곳은 소백산ㆍ월악산 국립공원에 관리하고 나머지 9곳은 군이 관리하고 있다.

군은 최근 산행을 통해 건강을 챙기려는 등산객들이 점차 늘어남에 따라 연차적으로 등산로를 정비해 쾌적하고 안전한 산행 길을 제공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인공시설물을 최소화 하는 등 주변경관과 어울리도록 환경 친화적으로 정비해 등산객들의 만족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군은 오는 8월말 등산로 정비 사업이 마무리되면 각종 안전?편의시설이 확충돼 등산객들의 발걸음도 한결 가벼워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등산로 정비 사업은 지난 5월 착수한 뒤 현재 7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면서 “주민과 관광객들의 건강을 챙기는 유명 등산로가 되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