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슬로시티본부(이사장 손대현)클럽 지혜동인(遲惠同人)관계자 35명이 지난 15일과 16일 이틀 동안 제천을 방문했다.

이들 일행은 15일 제천에 도착해 울고넘는 박달재를 거쳐 한방생명과학관으로 이동해 한방엑스포공원 관람과 발마사지를 받고 인근 한우프라자에서 점심식사를 마쳤다.

오후에는 자드락길로 이동해 자드락길 걷기와 수산SS밴드의 마을밴드 공연을 관람하고 제천시내로 이동해 저녁식사 후 서울관광호텔에 여장을 풀었다.

이튿날인 16일에는 오전 기상과 함께 의림지를 방문하고 솔밭공원에서 인도요가 바수무클 요가명상을 한 후 의림지를 산책하고 약초시장을 둘러보는 일정으로 시작했다.

이들은 이날 오후 청풍문화재와 솟대문화공간을 관람하고 오후5시 귀경길에 올랐다.

한국슬로시티본부는 지난 2005년 11월 17일 한국슬로시티추진위원회로 시작해 2008년 4월부터 사단법인 한국슬로시티본부로 운영되고 있는 비영리 단체이며, 이탈리아에 본부를 둔 국제슬로시티연맹의 한국지부로서 아시아 슬로시티 운동의 중심거점으로 활동하고 있다

슬로시티의 철학은 자연 + 전통 + 공동체를 지켜나가는 것으로 인간 사회의 진정한 발전과 오래갈 미래를 위해서 자연·전통·공동체 보호가 필요함을 강조하고 있다.

한국슬로시티본부는 △한국 슬로시티에 대한 지도, 새 후보지의 인증 추천, 중간 평가와 재 인증 업무 △한국 슬로시티에 대한 대내·외적 홍보와 인식확산 △한국 슬로시티와 국제 슬로시티 간 상호 관심사와 공통 경험의 교류와 제휴(네트워킹) 강화 △국내·외 슬로푸드 운동 확산 △슬로시티 및 슬로푸드 관련 연구용역, 국제세미나와 국제위탁연수 및 위탁교육 △슬로시티 운동의 확산을 위한 시민운동, 국민 행복운동 등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에 제천을 방문하는 슬로시티 클럽 지혜동인(遲惠同人)은 느림의 혜택을 입은 사람들의 만남으로 오늘을 즐기는 carpe diem 지혜동인으로 한국형슬로시티운동과 삶의 질, 행복운동을 위해 공익적인 사업개발과 실천운동을 전개하며 슬로시티 지역인증과 상호작용을 통해 공동선(共同善)을 추구하는 조직체다.

한편, 제천시는 2012년 10월 21일 국제슬로시티 인증을 받아 그해, 11월 11일 제천체육관에서 대한민국 12호, 충북 제1호 슬로시티의 위상을 대내외에 알리고 제천의 슬로시티 비전을 선언하는 선포식을 가진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