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이 iCOOP생협과 생산자와 소비자가 손잡고 상생하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나선다.

단양군은 지난 24일 iCOOP생협과 친환경농산물 ‘생산-소비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식에서는단양군에서 생산된 ▲사과-125톤 ▲양곡(백태, 강낭콩, 들깨)-55톤 등 총 180여 톤의 친환경농산물을 계약하고, 자연드림 매장및 iCOOP생협 온라인 공급을 통해 소비자에게 판매할 계획이다.

협약식은 단양군친환경농산물 생산자와 iCOOP생협이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책임 생산, 책임소비를 통해 상호 협동관계를 유지 발전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생산자는 안전한 친환경농산물을 생산하고, iCOOP생협은 생산물에 대한 지속적인 소비를 통해 생산자의 경제적 안정을 확립하는 것이 협약의 주요 골자다.

특히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협력하는 상생관계를 통해 소비자는 친환경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이용하고, 나아가 전국적으로 친환경농산물 저변을 확대한다는 점에서 가진 의미가 크다.

뿐만 아니라, 이날 협약식에서는 iCOOP생협이 단양군 사회복지협의회에 주민복지를 위한 지원금을 전달했다.

iCOOP생협에서 운영하는 복지재단 ‘iCOOP씨앗재단’은 취약계층 주민을 위해 지원금 1천만 원과 선풍기 200대 등 총 2천만 원 상당을 지원해 소중하게 쓰여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날 열린 협약식에는 김동성 단양군수 및 지역 생산자와 iCOOP생협사업연합회 신복수 회장, iCOOP생협 중부권역 3개 지역조합 이사장을 비롯한 관계자 등 총 30여명이 참석했다.

단양군 관계자는“협약을 통해 친환경 농산물 소비를 확대함으로써 생산자가 안정적으로 친환경 생산에 전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며, “책임생산과 소비를 통해 생산자, 소비자 모두가 함께 손잡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만들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