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가 뉴새마을운동 선포 2주년을 맞아 개최한 기념식 행사가 20℃를 웃도는 화창하고 포근한 날씨 속에 당초계획인원 6000명 보다 훨씬 많은 6500명의 시민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끝났다.

지난 5월6일 오후2시부터 시작된 본 행사에 앞서 사전행사인 밸리댄스를 보기 위해 오후1시를 조금 지나면서부터 몰려들기 시작한 인파는 행사시간 이전에 이미 입추의 여지없이 대강당을 모두 메웠다.

곧이어 열린 본 행사에서는 안주미씨의 사회로 1부 행사가 열렸으며 개그맨 심재욱의 사회로 2부 행사가 이어졌다.

1부 행사는 제천시 새마을기를 선두로 바르게살기운동제천시협의회, 제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 제천시생활체육회, 제천여성단체협의회, 제천시기업인협의회를 비롯한 뉴새마을운동추진협의체 10개 시민단체의 기수단 행렬이 물결을 이뤘다.

행사장에는 신진선 충북도행정부지사, 송광호 국회의원을 비롯한 많은 기관단체장이 참석했으며 의전간소화로 내빈 소개는 생략됐다.

이어 화려한 팡파르와 함께 국민의례가 이어졌고 뉴새마을운동에 공이 많은 김동분, 김영로, 신승수, 장월순, 장상숙씨 등 5명이 신진선 부지사로부터 표창을 수상했고, 또 이한, 채영선, 이상복, 박길수, 김경수, 최희용, 최춘희, 이유자, 배종성, 윤봉규, 신수용, 유승진, 김종혁씨 등 13명이 최명현 제천시장의 표창을 수상했다.

곧이어 최명현 제천시장의 기념사를 시작으로 신진선 충북도부지사, 김호경 제천시의회의장, 송광호 국회의원이 차례로 단상에 올라 축사를 통해 뉴새마을운동 2주년을 축하했다.

1부 행사 말미에는 시민대표가 나와 결의문을 채택하고 17개 읍면동대표들이 의한 현수막 퍼포먼스, 뉴새마을 4대전략 대형 현수막 퍼포먼스에 이어 마지막으로 박근혜 대통령의 ‘다시 한 번 잘살아 보세!’ 친필휘호 현수막이 펼쳐지면서 행사의 대미를 장식했다.

이어진 2부 행사에서는 인기개그맨 심재욱씨의 사회로 박일준, 문연주, 신 유, 정정아, 금잔디, 류기진 등 내로라하는 가수들이 무대에 올라 신나는 노래로 축하무대가 꾸며졌다.
이날 행사는 오후 4시를 훌쩍 넘어 모두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