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와 기부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나눔문화를 실천하고 있는 햇살가득 자원봉사 동호회(회장 정수진)가 불우이웃돕기 자선바자회를 마련, 성황리에 마무리 했다.

지난 1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5시까지 시민회관 광장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함박웃음봉사 동호회가 주최하고 햇살가득봉사단이 주관했으며 제천자원봉사센터를 비롯한 20여개 기관과 업소에서 후원 했다.

바자회에는 김밥, 샌드위치, 생과일쥬스, 레몬에이드 등 먹을거리 장터가 마련됐으며, 의류, 생활용품, 도서, 반찬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기부물품 판매행사가 함께 열렸다.

또, 문화공연으로 모듬북, 택견, 가야금 병창, 판소리, 합창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했으며 이밖에 체험부스에서는 타로카드, 켈라그라피, 리본아트, 수제초콜릿, 천연비누, 펠트DIY, 추억의 불량식품 등의 부대행사가 타양하게 열려 시민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번 바자회로 얻어진 수익금은 한부모가정, 조손가정, 노인부부세대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저소득층을 위해 전액 사용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햇살가득봉사단은 지난 2011년 제천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을 돕기 위해 자발적으로 구성된 봉사단체로 지난해 연말에는 독거노인들에게 연탄배달봉사와 지난 3월에는 청풍노인병원에서 문화공연 및 말벗봉사를 실천하는 등 지역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해 오고 있다.

봉사단에는 현재 카페(www.햇살가득.org)등록 인원 356명을 비롯해 봉사에 참여하는 인원만 100여 명에 이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