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학자 화봉 신항선 선생이 고희 기념 시집인 ‘화봉집(和峰集)’을 냈다.

화봉 선생은 독립운동가이신 학습제 신광묵 선생의 손(孫)으로써 현 제천의병제의 발원인 자양영당의 도유사를 맡고 있다.

학습제 신광묵 선생은 조선 유학자 화서 이항로 선생의 제자인 독립 의병장 유인석 장군의 제자로 독립운동을 하던 중 운강 이강년 선생의 종사관으로 활동 중 운강 선생이 돌아가시자 그 부대를 맡아 지휘하시었던 분이다.

그러나 집안의 후손인 화봉 신항선 선생은 어려서부터 한학을 익혀 한학의 조예가 깊어 현재 한국한시협회 회원이며 제천 청풍선비대학에서 주역, 논어, 맹자를 강의하고 성균관의 인성교육을 강의하고 있다.

동백문학회로 등단해 시와 비평 그리고 시조와 비평 회원이며 산다촌(山茶村) 문인협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며 제천 유림서도회 회원과 광복회 회원, 제천 의병유족회 회장을 맡고 있다.

화봉 선생은 시집을 통해 사회의 명리를 시로써 교화, 후세인들이 따르도록 함은 물론 서정을 노래하면서 자연과 인생의 순환을 한시에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