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밤을 음악의 향연으로 수놓은 작은 음악회가 지난 19일 대강면사무소 광장에서 열렸다.

대강면주민자치위원회와 행복충북운동대강면추진협의회 공동 주관으로 열린 ‘제3회 지역봉사자와 면민이 함께하는 작은 음악회’는 대강면 지역 봉사단체 회원 및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펼쳐졌다.

이번 공연을 맡은 ‘B프러스’는 지난 2004년 대강면 지역 학생, 직장인 등 14명으로 결성된 음악동아리 단체로 탄탄한 연주 실력을 갖춘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올해 대강면주민자치 1특성화 프로그램으로 선정되는 등 바쁜 시간을 쪼개가면서 지역 주민들의 문화욕구 해소를 위한 왕성한 활동을 펼쳐 호응을 얻고 있다.

이들은 이날 시낭송, 색스폰, 하모니카, 통기타 등 그동안 갈고 닦은 다양한 장르의 음악연주를 통해 자원봉사자와 면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의 무대를 선사했다.

주민자치위원회 관계자는 “문화혜택이 상대적으로 빈곤한 주민들을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음악회를 통해 지역 주민이 합심하여 지역발전을 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