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이 지역노인들의 건전한 여가 선용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지난 1일 ‘9988 행복나누미’ 사업에 들어갔다.

군은 올해 1억 44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대한노인회단양군지회와 함께 경로당 60곳을 대상으로 12월까지 ‘9988 행복나누미 사업’을 진행한다.

‘9988 행복나누미 사업은 노인들이 쉽게 따라하고 즐길 수 있는 요가, 노래교실, 미술심리치료, 종이접기 등 모두 6종의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프로그램은 행복나누미 강사의 지도로 매주 1회 2시간씩 경로당별로 실시되며, 앞서 군은 지난달 행복나누미 강사 6명을 채용하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노후의 삶을 유익하고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데 철저를 기하겠다”면서 “지역 노인들이 고른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점차 대상경로당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 ‘9988 행복나누미’ 사업을 벌인 결과 지난 2월 적성면 각기 경로당이 모범경로당으로 선정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