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작가들의 창작열을 북돋아 주고 도서관 이용 시민에게 예술 감상의 기회를 마련해주기 위해 개관한 제천시립도서관(관장 조동현) ‘갤러리 the 맵시’가 작가들을 위한 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곳에서는 지난 1월 개관 기념전에 장을봉 조각가를 초대한데 이어 오는 4월 2일부터 6월 30일까지 <새로운 나아감 - 세 화가, 제천의 봄을 열다>라는 주제로 두 번째 초대전시를 갖는다.

초대된 작가들은 올해 들어 미술 작가의 세계로 새롭게 발을 내딛는 제천 지역 출신의 신진 작가들로 싱그러운 봄을 재촉하는 활기차고 멋진 미술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들은 강한비(금성면, 충북대 대학원 재학), 박지휘(의림동, 서원대 졸업), 이지현(하소동, 국민대 졸업) 세 명의 작가로 이번 전시회에는 신선하면서도 실험적인 회화작품이 시민들과 이용자들에게 선보여 파릇한 봄을 맞는 이들의 감성을 자극하고 따사롭고 풍성하게 채워 줄 것으로 기대된다.

제천시립도서관은 이번 초대전을 위하여 갤러리를 보다 전문적인 전시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한 바 있다.

한편 지역 미술관계자는 “이번 신진 작가들의 초대전시가 제천 지역의 미술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립도서관 갤러리가 다양한 시각예술 분야의 지역 작가들에게 훌륭한 발표의 장이 될 수 있기를 희망 한다”고 기대감을 표현했다.

이번 전시의 개막은 지난 2일 열렸으며, 전시와 관람 문의는 제천시립도서관(641-3732)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