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가곡초·중학교(교장 안상면)에서는 지난 3일 ‘형제·자매 가족 맺기를 통한 多 행복한 학교’선포식이 열려 화제.

이날 이 학교 강당에서 가진 결연 행사에는 부모격인 교사와 자녀격인 학생, 새 가족 구성원으로 들어 온 1학년생이 참여, 교사 한명 당 학생 4~5명씩 한 가족으로 결연을 맺어 가족 간 사랑과 신뢰를 다짐했다.

결연을 마친 후 가족 단위 별로 새 식구 환영을 하는 단합모임을 통해 서먹함을 덜고 한 가족으로서의 새 출발을 다짐하는 한편 가족사진 촬영 등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학교구성원의 형제·자매 만남을 통한 가족 같은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 학교 폭력 없는 안전한 학교 문화를 만들기 위해 추진됐다.

이 날 안상면 교장은“ 저출산 및 핵가족화로 형제가 줄어들어 형제간의 정을 제대로 못 느끼는 학생들이 많다. 이번 결연을 통해 사랑과 존중이 넘치는 학교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선포식을 시작으로 일 년 동안 삼겹살파티, 편지 쓰기 및 선물주기, 가족사진 콘테스트, 가족등반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 및 형제·자매 만남의 날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