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오미자가 건강 기능성 식품으로 인기가 높아지면서 재배면적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조광환)이 오미자 전문가 양성에 나섰다.

충북의 경우 제천시와 단양군을 중심으로 충주, 보은, 영동, 괴산 등도내 전체 재배면적이 225ha에 이르고 있으며, 경북 752ha, 전북 320ha 등에 이어 네 번째로 많다.

이에 따라 충북농업기술원은 소득작목으로서의 전문가 양성 필요성을 절감하고 지난 1월부터 시군농업기술센터와 기술원 홈페이지를 통해 희망자를 신청 받았으며, 그 가운데 적격자 67명을 최종 선발해 26일 충북농업인회관에서 입학식을 가졌다.

오미자 과정의 주요 내용은 오미자의 특성과 종류, 식재 및 재배방법, 전지전정, 병해충 관리, 수확?저장?효능?판매, 가공방법 등에 대한 내용으로 12월까지 10회에 걸쳐 진행한다.

전국의 유명 강사들을 초청하여 교육을 진행하며, 이론과 실습, 선진농장 견학 등을 병행하여 현장에서 전문가로서 손색이 없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충북농업기술대학은 충북농업기술원이 2006년부터 농업인들의 소득을 높이기 위해 매년 추진해 오고 있는 농업인 전문 교육 과정이며, 품목별 재배농가가 적어 시군농업기술센터에서 추진하기 어려운 새 소득 작목이나 틈새작목 중에서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교육 과정을 최종 선정, 농업인 전문가를 육성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