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왕미초등학교(교장 김정숙)에서는 이색 졸업식이 열렸다. 졸업식에 앞서 졸업생들이 식전 행사로 ‘사랑받는 날에는’, ‘왕미 추억 뉴스’ 등 연극 2작품을 공연하며 부모님, 선생님 그리고 친구들과의 진실된 사랑과 추억을 되새겨 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 왕미솔빛오케스트라가 ‘마법의 성’을 연주 선배들의 졸업을 축하해 주었으며 6학년 졸업생들은 또한 입학에서 졸업까지 6년의 시간을 담아서 만든 동영상을 상영해 졸업생의 성장 과정을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꿈을 응원했다.

졸업생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졸업장을 수여한 김정숙 교장은 “졸업은 끝이 아니라 새롭게 시작을 알리는 출발점”이라고 강조하며 “어느 곳을 가더라도 왕미초등학교 졸업생임을 잊지 말고 자부심을 갖고 살며 나라의 큰 일꾼이 되길 희망한다”며 졸업생들을 격려했다.

졸업식이 끝나고 서로를 안아주며 축하해주는 모습에서 교사와 학부모 모두가 학생들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곳곳에서 볼 수 있었다. 6년을 마무리하고 듬직한 청소년으로 자란 왕미 꿈나무들이 새로운 미래를 다짐하며 출발하는 뜻 깊은 졸업식이었다.

이날 졸업식에는 왕미초등학교 총동문회장, 학교운영위원장 등 내빈과 100여명의 지역주민, 학부모들이 참석해 올해 학교를 졸업하는 32명의 학생들에게 뜨거운 박수갈채를 보내며 졸업생들의 앞날을 축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