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면 새마을남녀지도자협의회는 지난 21일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백운면 복지회관 앞에서 박달재전통시장 살리기 및 대보름윷놀이 한마음 잔치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여러 측면에서 의미가 깊다. 우선, 올해 제천시가 지향하는 ‘뉴새마을운동 정착의 해’에 백운면 새마을남녀지도자협의회(이하 새마을회)가 관내 어려운 이웃들을 돕고자 개최한다는데 의미가 있다.

백운면 새마을회는 ‘2011 사랑의 나눔텃밭 가꾸기’사업평가 최우수상, ‘2012 뉴새마을운동 종합평가’ 최우수상을 받아 뉴새마을운동을 적극 실천하는 단체로써, 올해도 뉴새마을운동을 정착시키기 위해 금번 어려운 이웃돕기 모금행사를 계획했다.

두 번째로 예전의 활기넘쳤던 박달재전통시장의 부흥이다. 한때 북적북적했던 박달재전통시장은 최근 몇 년간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

그래서 박달재전통시장상인회는 ‘금번 행사가 어려운 이웃도 돕고, 시장 경기도 살릴 수 있다’는 생각에 이번 행사를 적극 후원하고 나서 이번 행사를 계기로 박달재전통시장의 부흥과 백운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주민화합행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었다.

정월대보름은 마을의 수호신에게 마을 주민들이 질병과 재앙으로부터 자유롭게 하고 한 해 농사가 잘 되게 해달라고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지역주민들을 대표하는 백운면이장협의회와 백운면주민자치위원회의 후원을 받아 진행한 이번 정월대보름 맞이 윷놀이행사는 연중 어느 행사보다도 더욱 지역주민들의 자발적인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 결속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행사는 민속놀이 마당을 통한 푸짐한 경품행사와 다양한 먹거리 장터가 함께 운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