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경찰서(서장 윤희근)는, 지난 19일 시내 모 지역에서 휴대폰 대리점을 운영하며, 도난 스마트 폰을 싼값에 매입, 이를 유통시킨 장물업자 J모씨 등 2명을 검거해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최근 PC방을 이용하는 중고생 등을 상대로 같은 또래의 학생 및 가출청소년 들이 용돈을 마련하기 위해 스마트폰을 빌려 달라거나, 게임에 한눈을 파는 사이 훔쳐 장물업자에게 개당 5∼10만원에 판매한 것으로 확인됐다.

제천경찰서는 가출 청소년인 절도 피의자 M모군(17) 등을 검거하고 유통경로를 파악하던 중 장물업자이 관련돼 검거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경찰은 피의자들로 부터 스마트폰을 매입한 장물업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한편 경찰은 금년들어 발생한 휴대전화 절도사건 26건 중 20건(검거율 76.9%)을 해결하는 등 최근 빈발하고 있는 스마트폰 절도 사건 해결을 위해 적극 대처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