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130960)

여전히 횡보하는 시장이다. 지난 11월 16일 이후의 반등이 있었지만 역시 2,050p 저항에 갇혀 있고 조정이 나오는 과정에서 낙폭 과대주들의 순환매가 이어지면서 하락의 폭도 그리 크지 않고 있다. 그 과정에서 개인 투자자들은 점점 좁아지는 박스권 대응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을 것이다. 아니, 이미 작년 한 해 동안 큰 박스권에서 어려움을 겪었던 개인 투자자들은 그때보다 더 어려운 상황에 있을 것이다.

이는 실제 시장의 수급 동향에서 알 수 있다. 작년 한 해동안 이어졌던 수렴 구간 및 박스권에서 개인 투자자들은 꾸준히 매도를 하였기 때문이다. 예전에 수많은 투자전략을 통해 지속적으로 언급하였던 내용이지만 시장은 시간 조정을 통해 개인 투자자들을 말려 죽이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시장 흐름에서 안정적인 매매 전략을 짜기 위해서는 결국 종목별 대응에 집중해야 한다. 특히 코스닥 시장이 긴 시간 조정을 끝내고 새로운 시세를 준비하는 지금, 코스닥 시장에 대한 종합적인 분석과 동시에 안정적인 매매 전략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

결국, 개인 투자자들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코스닥 시장을 중심으로 종목별 대응을 하되, 안정적인 코스닥 종목들을 선별해서 매매에 활용해야 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관점에서 오늘은 CJ E&M(130960)을 소개하고자 한다. 지난 2010년 9월 CJ 오쇼핑으로부터 분할 설립된 이후 CJ 그룹의 미디어 전문회사로 재탄생하며, 국내 최대의 엔터테인먼트 & 미디어 회사로 거듭난 국내 굴지의 미디어 회사가 된 CJ E&M을 점검해보자.
CJ E&M은 방송, 게임, 음악, 영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생산해 내면서 가장 주목받는 미디어 기업으로 거듭나는 중이다. 게다가 최근 미디어 시장이 철저히 개인화되고 쌍방 통신화 되면서 단순히 지상파가 아닌 다양한 분야에 통합 콘텐츠를 요구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시장의 수요에 최적의 미디어를 공급하면서 영화와 케이블 시장의 선전을 발판으로 각종 미디어 사업에서 지속적인 경쟁 우위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는 극장 운영 사업과 연계되면서 개봉관 독점 문제라는 비방 속에서도 향후 CJ E&M의 컨텐츠 제작 및 배급 등 미디어 관련 제작 및 유통을 한번에 해결하는 국내 최대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이야기다. 이러한 CJ E&M 같은 종목이라면, 중기 이상의 투자도 고려해 볼만한 종목일 것이다.

에스에프에이(A056190)

현재시장은 해외시장의 견조한 상승에도 불구하고 2000포인트를 중심으로 좁은 박스권 등락을 반복하는 지루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데 그 가장 큰 원인은 역시 외국인 현선물 수급과 기관의 수급이며, 당분간 흐름은 개선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1월 3일을 고점으로 조정의 흐름을 보이는 코스피 증시는 다시 주도업종 보다는 중 소형 업종에서 심심풀이하는 모양세가 이어지며 일부 종목에서 짧은 매수와 매도에 의한 시세가 연출되고 있다. 그래서 단기매매에 익숙한 투자자는 수익 극대화가 가능하지만 반대로 대부분의 투자자는 수수료와 손절횟수에 대한 기회비용을 반드시 염두에 두어야할 시기이다.

전기전자 업종의 흐름이 이어져야 추가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가 전기전자 업종지수를 이끌었지만 그 외 다른 종목은 업종지수대비 좋지 않은 흐름을 보였다. 그런데 최근 반도체, LED, 태양광 관련 종목이 바닥권에서 강한 상승의 흐름을 보이고 있고, 이들의 향후 상승추세 전환여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오늘 소개 할 에스에프에이(A056190)는 반도체 장비 중 대장격의 종목으로 기관수급이 중요한 종목이고, 대주주가 금융기관으로 대주주가 개인인 경우 대비 실적 및 재무 안정적인 면이 상대적으로 유리한 종목으로 현재 가격이하에서 매수하고 종합지수 기준 1975이상에서 단기매매 가능한 종목으로 판단된다.

글 / 정오영 ㈜평택촌놈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