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이 올해부터 화장장려금을 지원키로 했다.

군에 따르면 화장장려금은 인근 제천 등 타 지역 화장시설을 이용하는 주민에게 화장시설 사용료 일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최대 20만원까지 지원된다.

지원대상은 사망일 현재 1년 이상 지역에 주민등록을 둔 주민이 사망한 경우 화장으로 장례를 치른 유족이면 된다.

또 군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둔 연고자가 지역에 안치된 분묘를 개장해 화장한 때에도 지원받을 수 있다.
화장장려금을 받으려면 사망자 주소지 또는 개장지 관할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되며 화장한 날부터 30일 안에 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화장장려금 제도는 건전한 화장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됐다”면서 “인근 타 지역 화장시설을 이용하는 유족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